지질과학과

지구에서 일어나고 있는 지구환경의 모든 상호작용을 연구하는 학문이 지질과학이다.
지질과학은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배우는 아주 매혹적이며 도전적이고 흥분이 가미된 학문이다. 

지구의 탄생에서 시작하여 지구를 구성하는 구성물질, 지구를 움직이는 시스템을 연구하고, 과거와 현재의 모든 현상들에 대해서 연구하는 분야이다.

지구환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지구역사의 규명, 지구물질의 상태와 기원, 지각과 지구내부에서 일어나는 현상, 지표에서의 변화 연구를 통하여 지구전체에 대하여 올바르게 알아야만 가능하다.

지질과학의 연구분야에는 지구물질, 지구내부, 지표환경, 응용지구환경 분야 등이 있다.

지구물질 분야는 광물과 암석의 기본적 특성, 유용자원의 생성과 부존상태, 소재물질, 환경처리에 대한 응용 등을 다루는 분야이고, 지구내부 분야는 지진파를 이용한 지구내부탐사, 지구내부 물질연구, 광물합성등을 다루는 분야이다. 

지표환경분야는 지표권에서 이루어지는 지구물질의 순환과정, 수자원의 분포, 지구물질과 생물권의 상호작용, 인위적 요인에 의한 지구환경의 변화를 연구하는 분야이고, 응용지구환경분야는 핵폐기물 처분시설 및 환경재해 예방, 자연재해(지진, 산사태등)의 예방, 지반 및 사면 안정성, 산업자원개발 및 활용, 수자원 활용과 보전, 터널, 지하비축기지 등 지하공간의 활용, 토양오염, 국토이용의 효율성 재고 등을 연구하는 분야이다. 

그러므로 지구 자체가 지질과학의 학문 영역이자 실험실이라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지질과학은 순수한 자연과학과 응용과학의 양면성을 갖고 있다. 

따라서 다른 학문 분야보다 그 연구 대상이 광범위 하며, 기초과학으로써 수학, 물리학, 화학 및 생물학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